본문 바로가기

게임이야기56

붕괴:스타레일 트리비 - 어디로든 가는 문 앰포리어스의 운명을 이은 자, 트리비오스트리비는 《붕괴: 스타레일》 앰포리어스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인물로, 야누소폴리스의 성녀이자 최초의 반신, 그리고 ‘만 갈래의 문’을 잇는 자로 소개된다. 본래 이름은 트리스비오스로, 죽어가던 야누스의 불씨를 계승하며 황금의 후예가 되었다. 이후 수많은 분신으로 나뉘어 각각의 문을 지키는 ‘삼상(三像)’ 중 하나가 되었고, 현재는 트리비, 트리앤, 트리논이라는 세 개체만 남아 존재한다. 그녀는 고유의 신력인 ‘백계의 문’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을 지녔으며, 신탁을 이행하고 창세의 사명을 수행하는 ‘전달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야기 전개에서 트리비는 아글라이아, 파이논 등과 함께 앰포리어스를 지키고 재앙에 맞서는 주요 전선에 서며, 비극적이고도 숭고한 희생.. 2025. 7. 3.
붕괴:스타레일 아글라이아 - 운명을 짓는 리더 운명을 짜는 방직공, 아글라이아의 여정과 결단《붕괴: 스타레일》의 앰포리어스 지역에서 중심에 선 인물 아글라이아는 ‘황금의 후예’ 중 한 명이자, 반신에 가까운 존재로 도시 오크마를 통치하고 있었다. 그녀는 '낭만의 티탄' 네스티아의 신권을 계승한 존재로, 눈 대신 금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감각과 진실을 짜내는 방직공으로 묘사된다. 아글라이아는 단순한 지배자에 그치지 않고, 티탄이 도래한 시대의 혼란 속에서 시민과 오크마의 미래를 위해 불을 쫓는 여정을 계획하고 이끌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정의 도중, 스스로 죽음을 택함으로써 그 결단을 황금빛 전설로 남긴다. 반신으로서의 자각과 통치자의 고뇌아글라이아는 오크마에서 신적 권위를 가진 반신으로 받아들여졌으나, 본인은 점차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음을 자각하.. 2025. 7. 3.
붕괴:스타레일 파이논 - 끝없는 윤회의 운명에 서다 파멸과 구원의 경계에서, ‘파이논’이라는 이름의 무게《붕괴: 스타레일》 앰포리어스 편에서 등장하는 인물 ‘파이논’은 겉보기에는 열정적인 젊은 전사처럼 보이지만, 서사 전반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론적 진실은 그 어떤 캐릭터보다 복합적이다. 그는 처음엔 오크마의 ‘분쟁’을 상징하는 인물로 개척자와 조우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그토록 막으려 했던 재앙의 근원이자 핵심이라는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반전이 아니라, 『절멸대군』이라는 설정 안에서 개인이 얼마나 거대한 윤회와 실험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서사 구조다. 파이논은 결국 자신의 존재와 사명을 받아들이고, 파멸의 힘으로 파멸에 대항하는 선택을 하며 또 다른 희생의 길을 걷는다. ‘분쟁’의 불씨를 계.. 2025. 7. 2.
붕괴:스타레일 '개척'의 아키비리 - 은하를 넘어 개척의 아키비리: 은하 간 항로를 연 최초의 개척자《붕괴: 스타레일》의 서사 전반에 걸쳐 ‘개척의 아키비리’는 단순한 신격 존재가 아니라, 우주의 경계를 넘어선 길을 최초로 연 이정표와 같은 존재다. 고독한 세계 페가나에서 태어나 인간으로 살아가다 에이언즈로 승격한 아키비리는 ‘개척’ 운명의 길을 수호하는 자이자, 은하열차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미지와의 조우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의 운명을 걸고 존재의 나무의 종점을 향해 전진한 그는, 현재까지도 ‘무명객’이라는 신념 공동체에 의해 정신적으로 계승되고 있다. 본 콘텐츠는 공식 문서와 시뮬레이션 우주 내 묘사를 기반으로 아키비리의 생애, 성격, 업적, 그리고 그가 남긴 세계관적 유산을 중심으로 서술한다.페가나에서 출발한 고독한 개척자아키비리는 원래 ‘.. 2025. 6. 29.
붕괴:스타레일 곤충 떼 재난 - 재앙의 끝, 파멸의 시작 곤충 떼 재난: 우주 문명을 뒤흔든 번식의 재앙《붕괴: 스타레일》의 방대한 세계관 속에서 ‘곤충 떼 재난’은 단순한 재난을 넘어, 에이언즈 간의 대격돌과 우주의 구조를 다시 짜게 만든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이 재난은 ‘번식’의 운명을 걷는 에이언즈 타이츠론스의 각성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우주의 생명 존재 구역 중 3분의 2가 영향을 받았고, 수많은 문명이 멸망했다. 특히, 질서의 에이언즈 에나가 소멸하고 파멸의 에이언즈 나누크가 각성하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곤충 떼 재난은 단순히 생물학적 침략이 아닌 운명의 구조와 에이언즈 체계 전체를 뒤흔든 사건이다. 이 글에서는 곤충 떼 재난의 발단부터 종결, 그리고 그 이후의 여파까지 공식 문서를 바탕으로 상세히 정리한다. 타이츠론스의 각성과 곤.. 2025. 6. 29.
붕괴:스타레일 제2차 제왕전쟁 - 제왕의 유산 루버트 2세와 셉터 시스템: 제2차 제왕 전쟁의 중심에 선 유기체기계 제왕 전쟁은 루버트 1세의 폭주로부터 비롯되었지만, 그 전쟁의 불씨는 루버트 2세를 통해 다시 타오르게 된다. 루버트 2세는 1세와는 달리 기계가 아닌 유기체 출신이었고, 전쟁 중 발생한 복잡한 인과 속에서 ‘제왕’의 사상과 의지를 계승했다. 특히 그는 전쟁을 단순한 군사 충돌이 아닌 철학과 연산의 대결로 확장시켰으며, 그 중심에 자신이 새롭게 개발한 ‘셉터 시스템’이 존재했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전술 연산 장치를 넘어서 에이언즈 ‘누스’의 연산 구조에 필적하는 초월적 계산 장치로 묘사되며, 루버트 2세는 이를 통해 제왕의 이념을 우주 전역에 다시 한 번 퍼뜨리려 했다. 루버트 2세의 기원: 유기체에서 제왕으로루버트 2세는 1세 루버.. 2025. 6. 29.